온코닉테라퓨틱스, 샌디에이고 네수파립 글로벌 임상 확대 추진[바이오 USA]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바이오 USA서 기업 발표를 진행했다. (제일약품 제공)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바이오 USA서 기업 발표를 진행했다. (제일약품 제공)

(샌디에이고=뉴스1) 문대현 기자 =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 중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6(바이오 USA)에서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JPI-547)의 글로벌 임상 2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온코닉은 23일(현지시간) 진행된 기업 발표에서 핵심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 역량,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네수파립의 임상 개발 성과와 차세대 팬튜머(Pan-tumor) 항암제로서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회사는 네수파립의 글로벌 임상 2상 확대를 목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계획(IND)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FDA 희귀의약품 지정에 따른 제도적 혜택을 활용해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사업개발(BD)팀과 연구진, 임원진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다수의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에서 공개한 네수파립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이전(License-out)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사업화 논의가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수파립은 Tankyrase와 PARP를 동시에 표적 하는 이중표적 합성치사 항암제다. 현재 췌장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위암 등 4개 적응증에서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며, 3개 암종에서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해외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네수파립의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BIO USA는 네수파립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확인하고 기술이전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화 가능성을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글로벌 임상 2상 확대를 목표로 FDA IND 준비를 추진하고 글로벌 협업을 가시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우호적 해외 진출 환경 조성을 위해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일본, 대만 등 글로벌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 및 해외 바이오산업협회와의 면담 등 협력을 구체화하며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또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전시회 연계 사업, 공동 프로그램 운영, 기업 간 교류 확대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바이오 클러스터인 바이오콤 캘리포니아, 글로벌 제약바이오 투자 콘퍼런스인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을 주최하는 바이오센츄리와 각 면담을 통해 협력 프로그램 등을 의논하기도 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