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이노베이션, 45.5억 규모 전환사채 소각…"주주가치 제고"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미생물 배양배지 제조 전문기업 시너지이노베이션(048870)은 제14회차 전환사채(CB)의 콜옵션(매도청구권)을 행사해 취득한 사채를 오는 9일 전량 소각한다고 5일 밝혔다.
소각 대상은 지난 2023년 12월 발행된 제14회차 CB 가운데 회사가 보유한 물량으로, 권면총액은 45억 5000만 원이다.
앞서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지난 3월 해당 CB에 대한 콜옵션 행사 사실을 공시했다. 이번 소각은 당시 만기 전 취득한 회사 보유분을 전량 소각하는 후속 조치다.
전환사채는 투자자가 일정 조건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전환이 이뤄질 경우 신규 주식이 발행돼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CB 물량을 잠재적인 오버행(대기 매도 물량) 요인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취득한 사채를 재매각하지 않고 전량 소각함으로써 해당 물량을 잠재 희석 요인에서 영구적으로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가 주주가치 제고와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진형 시너지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14회차 CB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친화 정책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자본시장과의 투명한 소통을 토대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책임경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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