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아리바이오랩, '백신 공동 개발' 전략적 협약 체결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삼진제약(005500)은 최근 생명공학기업 아리바이오랩(261780)과 '백신 공동 개발 사업화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삼진제약은 자사의 R&D 역량과 아리바이오랩의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을 결합한 백신 공동 개발에 나서고, 향후 상업화 시 축적된 국내 의료기관 영업망과 처방 의약품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화를 주도한다.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랩과 세 가지 주요 영역에서 포괄적인 파트너십을 전개한다. 우선 아리바이오랩이 개발 중인 대상포진 예방백신 및 B형간염 백신(치료용, 예방용)의 국내 판매에 삼진제약의 영업 인프라를 연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아리바이오랩의 'TLR'(Toll-like Receptor) 작용 기전을 기반으로 한 자체 면역증강 플랫폼 '엘-팜포'(L-pampoÔ)와 '리포-팜'(Lipo-pamÔ) 기술을 활용해 개발 중인 다양한 백신 파이프라인의 효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향후 국내 백신 시장 확대 및 공동 사업화 기회 발굴을 위한 전략적 협력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재준 아리바이오랩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아리바이오랩이 보유한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과 삼진제약의 사업화 역량이 결합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현재 임상 2상 진행 중인 재조합 대상포진 예방백신 'CVI-VZV-001'을 비롯해 B형간염 백신 및 차세대 면역증강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백신 경쟁력 강화와 백신 주권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은 "이번 제휴는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R&D역량과 삼진제약의 영업·마케팅 노하우를 결합해 백신 분야에서 실질적인 시너지를 만들어가는 전략적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성공적인 상업화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리바이오는 푸싱제약과 AR1001의 글로벌 개발·허가·생산·상업화를 위한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47억 달러(약 7조 원)다. 아리바이오는 옵션 비용으로 6000만 달러(약 900억 원)를 우선 수령하고 임상 3상 톱라인 발표 이후 8000만 달러(약 1200억 원)를 추가로 받는다. 이후 허가 및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과 최대 20% 수준의 로열티를 별도로 받게 된다.
아리바이오는 이번 계약으로 AR1001 임상 3상 종료 전 글로벌 상업화 구조를 선제적으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아리바이오는 임상 3상 마무리와 FDA 허가 신청 과정을 주도하고, 푸싱제약은 자금력과 생산·공급망·인허가·상업화 역량을 맡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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