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ASCO 2026서 간암·담관암 신약 파이프라인 소개

(HL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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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HLB(028300)은 28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암 학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에서 미국 허가를 앞둔 간암·담관암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적 가치를 알리는 등 글로벌 의료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과의 전략적 교류를 강화했다고 31일 밝혔다.

HLB의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 테라퓨틱스는 ASCO 2026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세계적 빅파마 부스들과 인접한 곳에 자리 잡아 학회 둘째 날인 29일 부스 오픈과 동시에 참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참관객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가 진행 중인 간암 1차 치료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과 담관암 2차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의 임상적 경쟁력에 주목하며 심사 진행 상황과 상업화 시점, 향후 적응증 확대 가능성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부스 내 마련된 미팅룸에서는 글로벌 제약사와 학계 주요 의료 전문가(KOL)들과의 미팅도 연이어 진행됐다. 엘레바는 이 자리에서 핵심 파이프라인의 치료 전략을 공유하고 사업 협력 기회를 논의하는 등 글로벌 허가 이후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아울러 포스터 발표로 선정된 리라푸그라티닙의 FGFR2 융합·재배열 암종불문 글로벌 임상 2상도 현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FGFR2 융합·재배열은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FGFR2 유전자 이상으로, 일부 담관암 환자에서 발견된다. 암종불문 치료제는 암 발생 부위와 관계없이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하는 정밀의료 기반 치료제를 의미한다.

발표는 현재 진행 중인 ReFocus202의 임상 설계와 진행 현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참관객들은 암종불문 임상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적응증과 향후 확보될 임상 결과에 대한 기대, 기존 경쟁 약물 대비 리라푸그라티닙의 차별화된 안전성 프로파일 등에 관심을 보였다.

엘레바는 이번 ASCO 2026을 계기로 핵심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확보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동건 엘레바 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ASCO 2026은 세계적 빅파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엘레바의 혁신 신약이 가진 임상적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한 자리"라며 "핵심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