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ASCO 2026 단독 부스…간암·담관암 파이프라인 글로벌 의료진 공략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HLB(028300)가 오는 29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 최대 암 학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에 참가해 단독 부스를 운영하고, 미국 FDA 승인결정(PDUFA)을 앞둔 간암 및 담관암 치료 후보물질의 임상 데이터와 치료 전략을 글로벌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는 절제불가능 간세포암(HCC) 1차 치료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과 담관암 치료 후보물질 '리라푸그라티닙' 관련 데이터를 글로벌 의료진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이번 ASCO 2026에서는 엘레바가 진행 중인중인 리라푸그라티닙의 FGFR2 융합·재배열 암종불문 글로벌 임상 2상(ReFocus202)의 연구 디자인과 진행 현황을 소개하는 포스터 발표도 채택됐다. FGFR2는 세포 성장과 분화에 관여하는 단백질 수용체다.
해당 연구는 특정 장기나 암종이 아닌 FGFR2 융합 또는 재배열이라는 유전자 변이를 공통으로 가진 환자군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정밀치료제 임상으로, 담관암을 제외한 다양한 국소진행성·전이성 고형암 환자에서 리라푸그라티닙의 치료 가능성을 평가한다.
아울러 ASCO 2026에서 리보세라닙 관련 총 8건의 연구가 선정돼, 리보세라닙의 적응증 확장 가능성과 다양한 치료 환경에서의 임상적 활용 가치를 재입증했다.
특히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과 간동맥화학색전술(TACE)을 결합한 절제불가능 간세포암(HCC) 대상 글로벌 3상 연구가 구두 발표로 선정되며 기존 TACE 단독 치료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유의하게 개선한 결과가 공개돼 병용 전략의 임상적 확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TACE는 간암 부위 혈관에 항암제를 주입한 뒤 혈류를 차단해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국소 치료법이다.
이번 연구에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TACE 병용군은 TACE 단독군 대비 PFS가 11.1개월 대 8.3개월로 개선됐으며(HR 0.73), 전체생존기간(OS)에서도 긍정적인 초기 경향을 보였다.
또 담관암·신세포암·흑색종·골육종 등 다양한 암종으로 연구 범위가 확대되면서 리보세라닙의 적응증 확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김동건 엘레바 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ASCO 2026에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과 리라푸그라티닙의 주요 임상 데이터를 글로벌 의료진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라며 "리보세라닙의 임상적 활용 가치와 향후 적응증 확장 전략도 폭넓게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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