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기반기술팀 신설…"항내성항암제 플랫폼 구축"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 관문을 넘은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원개발사 오스코텍(039200)은 연구소 내에 플랫폼 기술 전담 조직인 '기반기술'(Platform Technology) 팀을 신설하고, 항내성항암제 플랫폼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기반기술팀은 암세포가 기존 항암제에 대해 내성을 갖게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단일세포 수준의 이미지 분석(single cell morpholomics)을 통해 항내성 타겟을 찾아내는 고속 고내용 검색(HTS/HCS; high throughput high contents screening) 시스템을 확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까지 10여 년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이미지 기반 약효탐색 스크리닝 플랫폼을 이끌어 온 레지스 그레일(Grailhe Regis) 박사를 책임자로 영입했다.

오스코텍은 AI 및 시스템생물학 기반 분석을 통해 암세포가 치료 과정에서 내성을 획득하는 주요 원인을 파악하고, 내성 형성에 관여하는 핵심 표적을 발굴하는 연구로 확장할 계획이다.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이사는 "다양한 기존 표준 항암치료법에 대한 내성 발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맞춤형 타겟을 발굴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스코텍은 지난해 말 향후 성장 전략인 '비전 2030'을 발표한 바 있다. 기존 파이프라인인 '세비도플레닙'과 '덴피본티닙'을 2027년 여름 전까지 기술이전하거나 전략적 파트너링을 통해 정리할 계획이다. 이후 회사의 R&D 역량은 항암제와 섬유화 치료제 분야에 집중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2030년까지 최소 3건 이상의 추가 글로벌 기술이전 달성 △OCT-598을 포함한 최소 2개 이상의 신규 과제 임상 진입을 목표로 제시했다. OCT-598은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됐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