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 진흥원·바젤투자청·기보와 4자 협력…K바이오 글로벌 진출 지원

(한국로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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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한국로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바젤투자청, 기술보증기금과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신시장 창출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지난달 30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4자 업무협약은 한국로슈와 스위스 바젤 지역의 혁신 생태계, 국내 공공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국내 유망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외부 연구기관·스타트업과 협력해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동 개발하는 방식으로, 최근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신약 개발 효율을 높이는 핵심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적 교류 확대, 공동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신시장 창출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앞서 로슈와 보건복지부 간 체결된 업무 협약(MOU)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당시 로슈는 향후 5년간 약 71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바탕으로 국내 바이오헬스 생태계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협약은 한국로슈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추진 중인 '한-스위스 바이오패스' 프로그램과도 긴밀히 연계된다. 바이오패스는 국내 바이오테크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로 연결시켜 주는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 4개 기관은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유기적인 원스톱(One-stop)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한국로슈는 프로그램의 후원을 맡아 유망 기업 선정 프레임워크를 주도하며, 연구 가속화 지원 대상자 및 바젤 지역 생명과학 슈퍼클러스터 입주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이노베이션 상금 및 로슈 글로벌 전문가들의 밀착 멘토링을 제공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견인하는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 플랫폼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을 지원하며 로슈의 주요 관심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 후보 기업을 발굴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선정된 기업에 필요한 기술 평가를 진행하고 빠른 성장을 돕기 위한금융 연계 인프라를 지원한다. 바젤투자청은 유럽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스위스 혁신 파크 바젤 에어리어를 포함한 현지 인프라 접근성을 제공하고 성공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참여 및 연계를 돕는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