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대웅제약과 부울경 상급종합병원 최대 규모 '씽크' 구축

동아대학교병원, 대웅제약, 씨어스 관계자들이 동아대학교병원 스마트병동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대웅 제공)
동아대학교병원, 대웅제약, 씨어스 관계자들이 동아대학교병원 스마트병동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대웅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동아대학교병원이 대웅제약(069620)과 함께 부산·울산·경남 지역 상급종합병원 최대 규모로 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구축하며 스마트병동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아대학교병원은 병원 내 총 1000여병상 중 272병상에 씽크를 적용하며, 기존 중환자실 중심으로 운영되던 모니터링 체계를 일반병동까지 확장했다.

씽크는 웨어러블 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가 개발하고, 대웅제약이 국내 유통과 판매를 맡고 있다.

웨어러블 장치를 기반으로 환자의 심전도(ECG), 산소포화도, 호흡수 등 주요 생체신호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 변화를 보다 빠르게 인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환자 관리 패러다임을 '사전 예측 및 조기 대응' 중심으로 전환한 셈이다.

의료진 입장에서는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다수 환자의 상태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반복적인 병동 순회와 수기 중심 업무 부담이 줄어든다.

동아대학교병원의 이번 씽크 구축은 부울경 지역에서 상급종합병원 최대 규모로 구현된 사례로, 지역 의료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모델로 평가된다. 향후 AI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이 지역 내 의료기관으로 확산하며 스마트병원 전환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희배 동아대학교병원장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적극 도입해 지역을 대표하는 스마트병원으로서 보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동아대학교병원의 이번 사례는 상급종합병원에서도 일반병동까지 환자 안전 관리 수준을 확장한 대표적인 스마트병원 모델"이라며 "씽크는 향후 24시간 혈압, 혈당 측정까지 확장해 보다 고도화된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웅제약은 씨어스와 함께 씽크를 통해 의료진의 정밀한 진단을 돕고, 간호 인력이 환자 안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3월 횡성대성병원에 전 병상에 씽크를 도입했다. 강원 지역 2차 의료기관 최초 사례다.

병원은 총 104병상에 시스템을 적용해 입원 환자의 상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100병상 이상 규모에서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 것은 지역 내 첫 사례였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