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곤 의장, HLB제넥스 지분 추가 확대…올해 들어 7번째 매입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진양곤 HLB그룹 의장이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기업 HLB제넥스(187420) 지분을 추가 확대했다.

HLB제넥스는 진 의장이 13~14일 자사 주식 6만 8401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진 의장의 HLB제넥스 보유 주식 수는 기존 53만 3294주에서 60만 1695주로 늘었다. 진 의장은 올해 들어 총 7차례에 걸쳐 HLB제넥스 주식 12만 8020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번 지분 확대는 HLB제넥스의 실적 개선 흐름과 주력 사업의 성장성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행보로 읽힌다.

HLB제넥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33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HLB그룹 편입 이후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고 주력 효소 제품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수익성 개선도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효소인 카탈라제(Catalase)가 실적 개선을 이끄는 핵심 품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카탈라제는 웨이퍼 에칭·세척 공정에서 발생하는 과산화수소를 물과 산소로 분해하는 효소다.

HLB제넥스가 생산하는 카탈라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등 글로벌 톱티어 반도체 기업에 공급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HLB제넥스는 카탈라제와 락타아제(Lactase) 등 기존 효소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영역으로의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외부 고객사의 타깃 물질에 대해 연구개발부터 균주 개발·개량, 공정 개발, 생산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원스톱 기반 사업 구조를 확대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HLB제넥스 관계자는 "이번 지분 확대는 회사의 사업 방향과 실적 개선 흐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카탈라제를 중심으로 한 효소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사업 확장을 통해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함께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