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R&D 비중 1위 대웅제약…증가폭 최대는 JW중외제약
대웅 15.81%로 최고…한미·동아 등 두자릿수 유지
중외 2.40%p↑ 증가폭 1위…종근당·보령 소폭 증가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지난해 국내 주요 제약사 가운데 매출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은 대웅제약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증가 폭은 JW중외제약이 가장 컸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웅제약(069620)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대비 R&D 비중 15.81%를 기록하며 주요 제약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다만 전년(18.54%) 대비로는 2.73%포인트(p) 감소했다.
대웅제약은 대사질환과 자가면역 질환 등을 중심으로 R&D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부 주요 파이프라인은 후기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특히 안구건조증 치료제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등은 각각 임상 3상과 2상 단계에서 개발이 진행 중으로, 상업화에 가까운 후기 임상 비중이 반영된 구조다.
이어 한미약품(128940)(14.80%)과 동아에스티(170900)(14.50%), JW중외제약(001060)(14.10%), 유한양행(000100)(11.10%), 종근당(185750)(10.98%) 등이 뒤를 이으며 두 자릿수 상위권을 형성했다.
한미약품은 비만과 항암 분야를 중심으로 신약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올 하반기 상용화가 목표다. 동아에스티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와 클라우딘18.2 타깃 항암제 등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며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GC녹십자(006280)(8.60%)와 HK이노엔(195940)(8.08%) 등은 8%대를 나타냈고, 보령(003850)(6.77%)과 동국제약(086450)(3.80%)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년 대비로 보면 JW중외제약이 2024년 11.70%에서 2025년 14.10%로 2.40%p 상승하며 주요 제약사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종근당(1.06%p), 보령(1.28%p), 한미약품(0.80%p)도 투자 비중을 소폭 늘렸다.
JW중외제약은 통풍·탈모·안질환 치료제와 STAT6 저해제 기반 염증성 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개발하며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반면 일부 제약사는 R&D 비중이 감소했다. 동아에스티는 19.20%에서 14.50%로 4.70%p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고, 유한양행(1.90%p), GC녹십자(1.80%p), HK이노엔(1.00%), 동국제약(0.80%p) 등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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