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피스, 분할 후 첫 주총…"주주가치 제고 최선"(종합)
김형준 부사장 사내이사 신규 선임…책임 경영 확대
"바이오시밀러 기반 신약 개발 분야로 확장 추진"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인적 분할로 출범한 삼성에피스홀딩스(0126Z0)가 첫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신약 개발 확대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주주가치 제고 전략을 제시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20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경영 성과와 의사결정 사항을 공유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회사는 이번 이사회 구성 강화를 통해 책임경영 체제를 한층 공고히 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한 김형준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며 의사결정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난해 11월 공식 출범한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로, 자회사로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기술 플랫폼 개발사 에피스넥스랩을 두고 있다.
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사장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통해 축적한 연구개발 및 임상 역량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 분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는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첫 신약 후보물질은 글로벌 임상 진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기반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허 만료 예정 주요 바이오 의약품을 겨냥한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에피스넥스랩을 중심으로 차세대 바이오 기술 플랫폼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며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연구 및 기술이전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사장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자회사의 성장과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글로벌 협력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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