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키메스 연계 성과홍보관 운영

지난 2월 1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6년도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사업설명회' 모습. 2026.2.13 ⓒ 뉴스1 문대현 기자
지난 2월 1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6년도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사업설명회' 모습. 2026.2.13 ⓒ 뉴스1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은 19~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1회 국제의료 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6)에 성과홍보관을 마련해 1기 사업의 성과를 전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협력으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1기 사업)이 출범했다.

이 사업은 2025년까지 약 1조 2000억 원(국고 9876억 원, 민자 209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67개 과제를 지원했다.

사업단에 따르면 1기 과제의 인허가 성공률은 78.4%에 달한다. 6년 동안 △국내외 인허가 573건(국내 416, 해외 157) △기술이전 91건 △사업화 333건 △투자유치 5784억원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홍보관은 1기 사업 과제 중 기술적 완성도와 사업성을 인정받아 '의료기기 R&D 어워즈'를 수상한 11개 제품 중심으로 구성된다. 국산 의료기기의 실제 구동 환경과 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주요 제품의 현장 시연과 전시가 병행된다.

이와 같은 성과는 사업단 출범 이후 연구자문부터 특허전략 수립, 비임상·임상 지원 및 글로벌 인허가 획득에 이르기까지 R&D 전 과정을 과제별로 맞춤 지원해 온 결실이다.

사업단은 이번 홍보관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가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입증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를 홍보할 예정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KIMES 2026은 1기 사업의 저력을 확인하는 동시에, 2기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기기가 글로벌 시장의 당당한 주역으로 거듭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일궈낸 혁신 기술이 의료 현장에 널리 확산해 환자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업단은 1기 사업의 성공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이후 2기)’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2기 사업도 4개 부처가 2032년까지 7년간 총 9408억 원(국고 8383억 원, 민자 1025억 원)을 태워 세계 최초 또는 최고 수준의 의료기기 개발과 필수의료기기 국산화 등을 목표로 322개 과제를 지원한다.

또 기초·원천 연구부터 제품화, 임상,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주기를 돕는다. 올해 약 593억 원 규모의 신규 과제 106개 지원을 시작으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진단/치료), 의료용 로봇, 차세대 분자 진단 등 6대 미래 유망 분야의 전략적 육성에 나선다.

2기 사업의 경우 글로벌 공급망 의존도가 높은 필수의료기기의 기술 자립화와 더불어, 연 매출 100억 원 이상의 의료기기 개발 및 상급종합병원 도입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바이오헬스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