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파트너사와 '주력 필러' 앞세워 글로벌 정조준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동구바이오제약(006620)이 에스테틱 전문기업 아름메딕스, 필리핀 파트너사 에디제이션(Adization Inc.)과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공략한다. 강력한 '3각 편대'를 구축해 주력 필러 브랜드 '더마로사'(DERMAROSA)를 앞세운다는 방침이다.
17일 동구바이오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국내 최고 수준의 필러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아름메딕스'의 최대주주 지위를 획득했다.
지난달 아름메딕스는 필리핀 메디컬 뷰티 전문 기업 '에디제이션'의 지분 35%를 인수하는 핵심 투자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지분 투자는 지난 2023년 8월 동구바이오제약과 에디제이션 간에 맺어진 업무협약(MOU)이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실질적인 '자본 제휴'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동구바이오제약의 전략과 자본, 아름메딕스의 제품 및 실질 투자, 에디제이션의 현지 유통 및 허브로 이어지는 탄탄한 글로벌 사업 밸류체인이 구축됐다는 평가다.
특히 3사는 수출용 허가에만 의존하지 않고 국가별 현지 허가를 직접 획득해 나가는 공격적인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전개한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주력 필러 더마로사는 동남아 진출의 전진 기지인 필리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필리핀 식약청(FDA)에 품목 허가 등록 절차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은 우즈베키스탄을, 유라시아 지역은 러시아를 거점 허브로 특정하여 전 세계를 아우르는 맞춤형 글로벌 공략을 가속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City of Makati) 현지에서 에디제이션이 직접 운영하는 피부과의 현판식을 열어 K-에스테틱의 안착을 다짐하기도 했다.
아름메딕스의 사내이사이자 에디제이션의 보드 멤버(Board Member)를 겸임하는 동구바이오제약 김수현 상무는 향후 3사 간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조율하는 핵심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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