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 985억 원 자금조달 공개…바이오 전문 VC 대거 참여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약물 전달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389470)이 총 985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당초 800억 원 규모의 자본 조달을 목표로 투자 유치를 진행했으나,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목표금액을 123% 상회하는 투자수요가 확보되며 100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의 자금 조달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이번 자금조달에는 회사에 대한 비상장 시기 및 상장 이후 메자닌 투자에 참여했던 기존 투자자들이 상당수 재참여한 점이 특징이다.

인벤티지랩의 경쟁력과 사업적 성과를 숙지하고 있는 기존 투자자그룹에 의한 반복적인 자금조달은 회사의 플랫폼 기술력과 사업적 기회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신뢰가 확인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번 투자에는 △플렉서스파트너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스톤브릿지벤처스 △스타셋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IMM인베스트먼트 △BNH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투자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등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투자 전문성을 보유한 벤처캐피탈과 국내 기관투자자들 및 오아시스매니지먼트(Oasis Management), 델타플렉스캐피탈(DeltaFlex Capital) 등 해외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이번 자금은 연구개발(R&D), 운영자금, GMP 시설 투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인벤티지랩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IVL-DrugFluidic'과 바이오의약품 피하주사(SC) 제형 플랫폼 'IVL-BioFluidic'의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확보된 투자금 중 일부는 충북 오송에 위치한 큐라티스 바이오플랜트내 제조설비 확장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커머셜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확대에 필요한 생산 기반을 마련할 생각을 하고 있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에는 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 투자기관들이 다수 참여했고, 특히 비상장 시기부터 오랜 기간 협력해 온 기존 투자자들의 재참여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인벤티지랩의 DDS 플랫폼 고도화를 가속화하고, GMP 생산 인프라 구축을 동시에 추진해 장기지속형 및 단백질 의약품 SC제형 플랫폼의 사업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