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PI와 손잡은 삼성바이오로직스…백신 협력 통해 '사업보국' 실현
아태 지역 백신 생산 허브로 도약 위한 발판 마련
"바이오 고급 인력 적극 양성해 지역사회 발전 기여"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백신 제조시설 네트워크(VMFN)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업 경영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다는 '사업보국'(事業報國)의 가치를 지속해서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CEPI는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출범한 글로벌 연합체다. 한국을 포함한 30여 개국 정부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해 미래 신종 감염병에 대비한 백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백신 제조시설 네트워크에 합류함으로써 팬데믹 발병 시 CEPI와 협력해 전 세계에 신속하게 백신을 공급하고 글로벌 보건 안보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백신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기여해 글로벌 보건안보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체계를 구축하며 대한민국 보건안보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초기 국내에서 백신 수급이 어려웠던 상황에서도, 2021년 정부 기관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모더나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을 생산·출하하며 백신 주권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완제 위탁생산(CMO) 계약 체결 후 불과 5개월 만에 백신 공급을 실현해 코로나19 조기 극복과 한국의 백신 허브 도약을 뒷받침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국내 바이오산업 육성과 지역사회 성장을 위한 노력도 빼놓지 않았다. 지난 2022년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 계약 과정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을 통한 바이오분야 스타트업 지원 기반 구축 계획을 제시했는데, 이 센터는 2027년 개소를 앞두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유망 바이오텍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차세대 모달리티 역량 확보와 추가 사업 기회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연구개발(R&D)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인천 소재 기업 중 최초로 250억 원 규모의 산업육성기금을 자체 조성해 지역 바이오 연구자와 스타트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기금은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집행되며, 지역 내 바이오 분야 연구자·스타트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연구 활동, 기술 개발, 인프라 지원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연구 결과물에 대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역 내 고용 창출 효과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단순한 고용 확대를 넘어 미래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산업 관련 고급 인력을 적극 양성함으로써 지역사회 및 국가 경제 전반의 질적 고용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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