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트럼프 관세 재인상 언급에 "이미 모든 리스크에서 벗어나"

"美 브랜치버그 생산 본격 가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다보스포럼)에서 특별 연설을 하고 있다. 2026.01.21. ⓒ AFP=뉴스1 ⓒ News1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합의 이전 수준으로 의약품 관세를 재인상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미 관세 리스크에 대한 구조적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날 오전 주주 대상 공지를 통해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생산시설 확보를 통해 관세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했다"며 "모든 리스크로부터 구조적으로 벗어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은 이달 초 현지 주요 내외빈이 참석한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설 운영에 돌입했다"며 "해당 시설을 미국향 자사 제품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고, 직접판매와 연계해 현지에서 원활한 제품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빠르게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관세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시점별 맞춤형 대응 방안을 끝낸 상황"이라며 "미국 생산시설에서 현지 판매 제품이 생산되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에는 이미 미국 현지에 입고된 2년 치 공급 물량을 통해 관세 영향 없이 제품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현지에서의 대응 체계를 단기뿐 아니라 중장기 전략까지 준비함으로써 어떠한 관세 정책이 시행되더라도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없도록 대응할 계획"이라며 "현지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차질 없이 사업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국 국회가 양국 간 무역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한국산 자동차와 목재, 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즉각 인상하겠다고 선언했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