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미국에선 '일반의약품'"…식약처, 화장품업계 수출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화장품협회는 국내 화장품 업계의 미국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FDA OTC Drug 화장품 분야 해외 제조소 실사 대응 교육(웨비나)'을 오는 25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화장품협회는 국내 화장품 업계의 미국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FDA OTC Drug 화장품 분야 해외 제조소 실사 대응 교육(웨비나)'을 오는 25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화장품협회는 국내 화장품 업계의 미국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FDA OTC Drug 화장품 분야 해외 제조소 실사 대응 교육(웨비나)'을 오는 25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미국으로의 K-화장품 수출은 해마다 지속 증가하는 추세, 최근 미국 수입 화장품 중 기초화장품 등 일부 제품군에서 우리 화장품이 1위를 차지할 만큼 미국은 주요 교역국 중 하나다. 따라서 미국 규정에 대한 업계의 이해는 중요하다고 평가된다.

이번 교육은 자외선차단제가 화장품(기능성)인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에서는 일반의약품(OTC Drug, Over-the-Counter Drug)으로 관리되고 있어 미국 시장에 진출한 우리 업계가 엄격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따라 실사를 받아야 하는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미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는 화장품의 이해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될 경우 적용되는 의약품 GMP 요구사항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실사 대응 전략 및 실무 등 국내 업계가 FDA로부터 실사를 받을 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강사로는 FDA 근무 경력이 있는 전문가를 초빙했다. 교육은 미국 수출을 희망하는 화장품 업체를 대상으로 미국 현지에서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접속 주소(URL)는 사전등록을 한 업체를 대상으로 별도 전달될 예정이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