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유럽서 '오스카·오가노이드' 파트너십 논의

골관절염 치료제 임상 확장·플랫폼 사업 가속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가 ACCO2025 기업세션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강스템바이오텍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2025 바이오유럽' 행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유럽은 유럽 지역 바이오테크사, 글로벌 제약사, 투자사 간의 전략적 업무 제휴와 파트너링, 네트워킹에 있어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다.

이번 행사는 1:1 미팅 중심의 비즈니스 파트너링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미팅을 통해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와 △오가노이드(Skin Organoid) 기반 질병모델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존 협력사와 후속 논의를 진행한다. 또 신규 파트너사와의 기술 협력 논의를 모색할 예정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글로벌 공급 체인을 보유한 유럽 제약사, 골관절염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가진 미국 바이오텍, 일본 소재 빅파마 등과의 심층 미팅을 준비 중이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올해 바이오유럽은 오스카의 글로벌 임상 확장과 기술이전 협력, 오가노이드 플랫폼의 사업화 시점을 앞당기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파트너십 논의를 통해 회사가 계획하는 글로벌 진출 청사진에 한층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사 이후 미국의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사와 별도 미팅도 예정돼 오스카 임상 1상 이후 글로벌 관심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10월 23일 열린 제4차 아시아골관절염학회(ACCO) 기업 세션에 초대받아 진행 중인 오스카 연구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해당 세션을 통해 오스카 임상 1상과 12개월 장기추적조사, MRI 분석 결과에 대한 발표 등을 진행했다. 오스카가 융복합세포치료제로 1년 이상 지속되는 통증·관절 기능 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음을 소개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주요 파이프라인인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와 오가노이드 플랫폼의 임상연구개발,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지속할 방침이다.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기술이전과 글로벌 공동개발 파트너십 구축을 가속할 계획이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