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진 "국민의힘 변화와 개혁 이끌 것…정책정당 거듭나야"

최고위원 토론회서 '보수 우파 정당' 가치 강조
제약업계 최초 여성 임원·벤처 창업·교수 경력 보유

최수진 국회의원(국민의힘)이 '합성생물학 발전 방안 논의를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최수진 의원실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우루사 개발자이며, 벤처기업 대표, 대학 교수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에서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해왔습니다. 국민의힘이 변화와 개혁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되찾도록 하겠습니다."

최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는 18일 '다시 국민이다' 토론회에서 국민이 사랑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 보수정당으로 국민의힘을 이끌기 위한 포부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수진 최고위원 후보는 "최수진은 국민의힘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국민과 함께 싸울 수 있는, 현역 유일의 여성 국회의원 후보"라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 최수진 후보는 주도권 토론을 통해 양향자 후보와 열띤 공방을 펼쳤다.

최수진 후보는 양향자 후보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인재로 영입한 대표적인 '문재인 키드'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향자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의원제명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최수진 후보는 또 양향자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에서 2차례나 최고위원을 역임하며, 당시 야당이었던 국민의힘을 공격하는데 앞장섰던 부분을 추궁했다.

최 후보는 "국민의힘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야당탄압과 민생파괴가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을 보수우파의 합리적인 가치와 책임정치, 성장을 통한 경제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을 책임질 수 있는 세력으로 거듭나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후보는 과학·바이오 분야 인재로 국민의힘에 영입돼 제22대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원내부대표와 수석대변인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 활약했다.

최 후보는 대웅제약 연구소 연구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지내면서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 여성 임원이라는 경력을 확보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 신산업 관리감독관(MD) 등 정책 전문가로 활동했다.

최 후보는 의정활동을 통해 신성장동력 분야로 꼽히는 '합성생물학'을 지원하는 합성생물학 육성법을 대표발의해 입법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