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 회사 와보니 너무 멋져요"…한국애브비의 특별한 여름방학 선물

한국애브비, 임직원 자녀와 함께하는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 개최
올해로 15회째 맞아…"자녀들이 너무 좋아해, 직원들 참가 경쟁 치열"

지난 8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 한국애브비 본사에서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가 열렸다.(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아빠 회사에 와보니까 방(회의실)이 너무 많아서 신기하고 멋져요."

지난 8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 한국애브비 본사 6층. 평소라면 바쁜 걸음으로 오가는 직원들로 조용했을 공간에 이날은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설렘이 가득한 눈빛의 아이들이 엄마, 아빠의 손을 꼭 잡고 하나둘 회사에 도착했다. 어른들도 아이들만큼이나 들뜬 표정이었다.

"정말 아기였는데, 이렇게 많이 컸구나", "공주 드레스만 입고 다니더니 너는 그때 기억 안 나지", "너무 귀엽다, 예전의 그 아이구나", "그때 그 아기가 이렇게 컸어요" 회사 로비에서 오가는 대화 속에는 따뜻한 관심이 듬뿍 담겼다.

이날은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한국애브비의 가족 친화 프로그램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가 열리는 날이었다.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는 한국애브비의 대표적인 가족 친화 프로그램으로, 여름방학을 맞은 임직원 자녀들을 초청해 의학 및 제약의 근간인 과학 원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는 매년 다양한 과학 커리큘럼을 통해 흥미롭게 과학원리를 체험하고 자녀들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자극해 기본적인 과학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인체 과학을 테마로 '뇌 구조 탐구', '뼈 기능 탐구'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미취학 아동을 위한 놀이 중심 통합 교육 프로그램을 별도 운영해 연령별 이해도를 고려한 맞춤형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8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 한국애브비 본사에서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가 열렸다.(김정은 기자)

이 행사는 한국애브비 직원들 사이에서도 참가 경쟁이 치열한 인기 행사로 통한다. 한 직원은 "재작년에 참여했다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작년에 다시 신청하려 했는데 신청이 너무 빨리 마감돼 못 갔다"며 "올해는 미리 준비해서 다행히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애브비 직원들이 이 행사에 열광하는 이유는 아이들의 폭발적인 반응 때문이다. 아이들은 평소 궁금했던 엄마, 아빠의 회사에 직접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는다고 한다.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여름 방학 행사 중 하나일 정도다.

올해 3번째 참가한 초등학교 4학년 박시원 군은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에 3번 정도 왔는데 여기서 여러가지 체험이나 활동을 하면서 과학이 더 재밌어지고 쉬워졌다"며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 한국애브비 본사에서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가 열렸다.(김정은 기자)

이날 온 가족이 총출동한 이재동 한국애브비 임상시험 CSM 부장은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아이들이 회사에 가지 말라고 울곤 하는데, 같이 와서 아빠가 다니는 회사를 직접 보여줄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아내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 함께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권영경 부장은 "처음에는 회사에서 진행하는 행사 중 하나라고만 생각했는데 매년 아이들의 반응과 직원들의 만족도가 정말 커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깊다"며 "한국애브비는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여성친화적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애브비는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 외에도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조화를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2년 연속 인증을 받았으며,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받은 바 있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