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테크놀로지, 악성부정맥 예측 AI S/W 혁신 의료기기 선정

'씽크' 매출 날개 기대

씨어스테크놀로지 CI.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가 핵심 사업인 '씽크(thynC)'의 매출 확대를 위한 제도적 패스트트랙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웨어러블 인공지능(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자사의 AI 기반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와 연동 가능한 '악성부정맥 다단계 예측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혁신 의료기기로 공식 지정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지정된 제품은 입원기간 중 환자의 악성부정맥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의료진에게 발생 예측치를 시간대별로 제공하는 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특히 심실성 부정맥(심실빈맥·심실세동) 및 심정지성 부정맥(무수축)의 발생 위험을 1시간 간격으로 예측해 중증 환자 관리의 효과성과 생존율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이번 지정으로 씽크 플랫폼 고도화를 기대하고 있다.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되면 해당 AI 기능에 대해 신속하고 우선적인 품목허가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아울러 품목허가 완료 후 병원에서 자체고지를 통해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급여 수가' 형태로 우선 병원에 공급할 수 있다.

씨어스테크놀로지 이영신 대표는 "이번 악성부정맥 예측 소프트웨어의 혁신의료기기 지정은 씨어스가 준비해 온 AI 병상 모니터링 서비스 고도화의 시작점"이라며 "중증화 예측 AI 서비스는 씽크가 구현하고자 하는 스마트 병동을 완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