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바이오 아시아-대만 참가…APAC 시장 진출 본격화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글로벌 줄기세포 바이오기업 메디포스트(078160)가 최근 아시아 바이오 학회에 참석해 자사의 토탈 솔루션 역량을 강조했다고 29일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렸던 '바이오 아시아-대만 2025'에 참가했다. 이 학회는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최대 바이오테크놀로지 연례행사다.

2024년 기준 56개국에서 2200여 명이 참석하고 8200여 건의 파트너링 미팅이 진행되는 대규모 국제 학회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학회에서 제대혈 뱅킹 사업에서 출발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및 국내 시판 성과, 카티스템 글로벌 임상개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등 통합 솔루션 역량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2012년 시판 이래 확보한 카티스템의 국내 실적 관련, 한국 내 12개 기관에서 진행 중인 실사용 근거(RWE) 연구를 소개했다.

해당 연구는 카티스템 치료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하는 데이터다.

현재 진행 중인 카티스템의 일본 3상 임상시험은 올해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며, 2026년 하반기 일본 품목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2027년 하반기에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는 것이 목표다.

메디포스트는 또 학회 기간 APAC 지역 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파트너링 활동도 전개했다.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의 잠재 파트너사 발굴과, 기존 협력 관계에 있는 업체들과의 심화 네트워킹 및 전략적 대면 미팅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줄기세포 분야에서 축적한 차별화된 역량을 아시아 시장에 본격 알리고, APAC 지역 내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