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 전국 의료진에 '아렉스비' 임상적 가치 공유

아렉스비 론치 기념 'START 심포지엄' 성료

(한국GSK 제공)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한국GSK가 지난달 9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자사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의 론치를 기념하는 'START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5월 아렉스비의 국내 론치를 기념해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아렉스비가 이끌어 나갈 국내 RSV 감염증 예방 환경의 첫 시작을 의미하는 START라는 테마 아래 진행됐다.

전국 10개 도시에서 12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유수의 감염내과 및 호흡기내과 전문의 24명이 좌장 및 연자로 참여해, 약 1700여 명에 달하는 의료진들에게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 감염증의 질병부담과 아렉스비의 임상적 효과를 공유했다.

서울 지역 첫 세션을 맡은 이진국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RSV의 질병부담: 60세 이상 성인과 동반질환자에서의 영향'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미국에서는 연간 65세 이상 성인 약 17만 7000명이 RSV 감염증으로 입원하며 약 1만 40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RSV 감염증으로 입원한 60세 이상 성인 중 약 80%는 산소 부족을 겪을 만큼 중증화를 경험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을 맡은 송준영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RSV의 예방: 세계 최초 RSV 백신, 아렉스비의 임상 데이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송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 T-세포 면역이 감소하기 때문에 과거 감염력이 있어도 고령자의 대부분이 RSV에 대한 방어면역을 갖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 후 RSV 예방을 위한 높은 수준의 면역을 얻는 것도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아렉스비는 AReSVi-006 Study 임상 연구를 통해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에 의한 하기도 질환(RSV-LRTD)의 높은 예방효과(82.6%)를 확인했으며, 동반질환을 1개 이상 보유한 60세 이상 성인에서는 더욱 높은 예방효과(94.6%)를 보였다.

권현지 한국GSK 백신사업부 총괄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그동안 국내 의료진들이 RSV 감염증에 대해 가지고 있던 큰 관심과 첫 예방 백신으로 등장한 아렉스비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아렉스비를 통해 국내 RSV 감염증 예방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의료진들과의 지속적인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