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 USA 참가…신약 수출·CDMO 수주 '초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바이오 산업 최대 규모 행사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서 글로벌 신약 기술수출을 노린다고 10일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바이오 USA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자사가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심도 있는 기술 수출 협의를 진행한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신경병증성 통증 유전자 치료제 'KLS-2031' △항암 유전자 치료제 'KLS-3021'이다. KLS-2031은 미국 임상 1/2a상 완료됐고, KLS-3021은 전임상 개발 중인 상태로 모두 글로벌 기술수출을 위한 준비가 본격화됐다.

아울러 글로벌 제약사들과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관련 미팅도 예정돼 있다. 자회사인 코오롱바이오텍을 통해 CDMO 사업을 확대 중인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수주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협력 기반을 더욱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바이오 USA는 최근, 전임상 및 임상시험 결과로 가치가 높아진 당사의 기술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서 각인시키는 자리"라며 "이에 더해 CDMO 사업까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