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렉라자' 병용요법, 1분기 글로벌 매출 1.4억달러…로열티 수익 본격화
J&J 1분기 '리브레반트+렉라자' 매출 첫 공개
미국 내 매출 1.1억 달러…비중 80% 달해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유한양행(000100)이 존슨앤드존슨(J&J) 계열사 얀센에 기술이전한 폐암 치료 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이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1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의 로열티 수익 실현이 본격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J&J는 15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리브레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의 글로벌 매출이 1억 4100만 달러(약 2000억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J&J가 리브레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의 매출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리브레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의 1분기 매출은 주로 미국에서 발생했다. 리브레반트+렉라자 병용요법 1분기 미국 내 매출은 1억 1300만 달러(약 1600억 원)로, 이는 전체 매출의 약 80%에 달한다.
리브레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뒤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글로벌 매출에 따라 일정 비율의 로열티와 마일스톤 수익을 배분받는다.
글로벌 매출이 유한양행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로열티 수익 실현이 가시화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단순 기술료 수령을 넘어 매출 연동 구조에 기반한 지속 수익 모델로 발전하는 모습이다.
한편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개발한 3세대 EGFR 티로신키나제 억제제로,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를 위한 혁신 신약이다. 2020년 얀센에 기술이전된 후 글로벌 임상 개발과 상업화가 진행되고 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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