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아스트라제네카 자회사와 2조 규모 'SC 플랫폼' 기술거래
하이브로자임 기술 'ALT-B4' 활용 항암제 개발 권리 부여
"물질·특허권리 등 실사 거쳐 안정성 확인 후 계약 체결"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알테오젠(196170)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자회사 메디이뮨 등과 피하주사제형(SC)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하이브로자임'(ALT-B4) 플랫폼 기술과 관련한 기술거래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알테오젠은 다품목 항암 치료제의 SC 개발에 대한 독점적인 글로벌 개발 권리를 아스트라제네카에 부여했다. 계약에는 선급금을 포함해 개발과 규제, 판매 등 개발 단계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가 포함됐다. 추가로 해당 제품이 판매되면 알테오젠은 정해진 비율의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개발 단계에 따른 최대 계약금은 13억 5000만달러(약 1조 9600억 원)이다.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은 4500만 달러(약 610억 원)에 이른다.
앞서 알테오젠은 하이브로자임을 사용한 SC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기존 타깃 독점 기술이전 계약이 아닌 품목 독점 기술이전 계약을 추진해 왔다.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첫 번째 품목의 시판이 가시화되고 있어 이러한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세계적인 혁신 치료제 개발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은 당사로서도 대단한 발전"이라면서 "물질과 특허권리 등 다양한 분야의 실사를 거쳐 안정성을 확인하고 체결한 계약인 만큼, 빠른 개발을 통해 많은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치료 옵션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 의료책임자 크리스티안 마사체시는 "우리는 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환자, 의사, 의료 시스템에 새로운 투약 방법을 제공해 좀 더 편리성을 높이는 것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알테오젠과 협력해 우리가 보유한 여러 자산에 대해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암 치료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SC 옵션을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테오젠은 독자적인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아제를 개발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총 글로벌 6개 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다양한 특허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하이브로자임 권리를 확장하고 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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