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플라이마 상호교환성 임상 3상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교차처방 임상학적 근거 확보…허가시 처방 가속화 기대

유플라이마.(셀트리온 제공)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자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글로벌 임상 3상의 결과 논문이 과학기술 논문 인용색인 확장판(SCIE) 국제학술지 '어드밴스 인 테라피'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이번 논문을 통해 공개한 연구는 중등도 내지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상호교환성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다.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간의 약동학, 유효성, 안전성 등을 비교 검증했다.

임상 결과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간의 약동학적 특성에서 통계적으로 동등성 기준에 부합했다. 유효성과 안전성 및 면역원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임상 결과의 논문 등재를 통해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 안전성 등 임상적 동등성에 대한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서 저명 피부과 학회 '2024 유럽 피부과학회'(EADV)와 미국에서 열린 '2024 추계 피부과학회'(FCDC)에서도 해당 임상의 결과를 발표해 미국과 유럽 등 각국의 의료종사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월 해당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확보를 위한 변경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상호교환 지위 확보 시, 교차 처방에 대한 사용자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유플라이마는 최초의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다.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Citrate, 구연산염)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는 2023년 기준 약 144억 400만 달러(약 20조 165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이 가운데 전체 매출의 84% 이상인 약 121억 6000만 달러(약 17조 240억 원)를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플라이마의 상호교환성 임상 결과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면서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유플라이마의 처방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유플라이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