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지난해 영업이익 321억…전년 대비 6.8%↓

당기순손실 115.2% 증가…자회사 지씨셀 손실 확대 영향

GC녹십자 연구원이 물질 분석을 하고 있다.(GC녹십자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GC녹십자(006280)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6.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6799억 원으로 전년보다 3.3%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115.2% 증가한 426억 원이다.

GC녹십자는 실적 악화의 배경으로 자회사 지씨셀의 손실 확대를 꼽았다.

또 의정갈등 장기화에 따른 검체검사서비스 부문 매출 감소와 연구개발(R&D) 임상 비용 증가, 합병으로 인식한 영업권 손상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매출의 증가는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인 '알리글로' 미국 수출 영향이 컸다.

지씨셀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7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7.0% 감소했다. 200억 원 규모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757억 원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