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 '첨단재생의료 치료 제도' 도입에 사전 마케팅 본격화
2월 21일부터 시행…재생의료기술, 희귀난치질환 치료에 활용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이엔셀이 첨단재생의료 치료 제도 도입에 따라 사전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엔셀은 주력 분야인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을 활용하는 첨단재생의료 치료를 위해 현장 영업 등을 확대 중이다.
첨단재생바이오법(첨생범)은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등 첨단재생의료 분야에 적용되는 안전관리와 지원체계를 규정하고 있는 법이다.
보건복지부는 첨단재생의료에 대한 접근제도로 '첨단재생의료 치료'를 도입하는 내용을 구축했다. 이는 오는 2월 2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세부 기준이 마련됐다.
첨단재생의료 치료 제도를 통해서 사전에 임상연구 등을 통해 안정성과 유효성이 확인된 재생의료기술을 전문가 그룹인 첨단재생바이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중대 희귀난치질환 치료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첨단재생의료 치료 제도는 대체 치료제가 없는 희귀난치질환자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하고, 치료결과에 대한 분석 평가를 토대로 의약품 허가 등 재생의료기술 발전으로 도모하고자 신설됐다.
개정법이 시행되면 지정된 의료기관은 치료계획을 마련해 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할 수 있다. 이 계획이 승인되면 해당 기관은 정해진 기간 내에 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이런 변화를 앞두고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과 신약 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은 사전 마케팅 활동을 본격 개시하고 있다.
이엔셀은 최근 주요 의료기관의 의뢰와 제안을 받아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해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임상연구에 대해 설명하면서 희귀난치질환은 첨단재생의료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점을 소개하고 있다.
앞서 이엔셀은 지난해 12월 샤르코 마리 투스병 1A형 환자를 대상으로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 'EN001' 임상 1b상 고용량군 환자 대상 투여를 개시한 바 있다.
또 듀센 근디스트로피(DMD) 적응증으로 국내 임상 1/2상 임상시험계획과 노화성 근감소증 적응증으로 국내 임상 1/2a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이에 기반해 이엔셀은 의료기관 입장에서 협업하기에 가장 적합한 회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엔셀은 인상연구 진행 시 투여용 인체 세포 등에 대한 채취, 처리, 검사, 보관 등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다. 이를 활용할 시 희귀난치질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연구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엔셀 관계자는 "사전 마케팅을 통해 세포 유전자 치료제 CDMO 강자인 이엔셀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 추후 의료기관과 환자들이 원하는 치료 옵션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의 접점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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