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6본부 체제 구축…화이자 출신 김준모 부사장 영입

“자체 역량 강화해 뚜렷한 경쟁력 확보 위한 개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조직 개편과 함께 김준모 실장을 부사장(VP of Quality Excellence Department)으로 영입했다.(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오는 13일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7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조직을 사업개발(BD)본부, 바이오 연구본부, 개발본부, L 하우스공장, 품질본부, 경영지원본부 등 총 6개의 본부 단위로 재편한다. 각 본부를 책임경영 체계로 전환하고 사업 고도화·전문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6개 본부는 안재용 사장 체제에서 각각 전문화된 기능을 수행할 전망이다. BD본부는 차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해외 파트너십 구축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바이오 연구본부는 글로벌 수준의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맡는다.

개발본부는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임상, 개발, 허가 등을 추진한다. L 하우스와 품질본부는 상업 제품의 생산과 글로벌 수준의 품질 관리를 담당한다. 경영지원본부는 전사 전략, 신규사업 개발과 투자, 재무 등을 총괄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자 품질관리(QC)와 품질보증(QA)으로 구성됐던 품질본부에 품질고도화실(QE)실을 신설했다.

신설된 QE실은 글로벌 빅파마 화이자 출신의 김준모 실장이 부사장 직책으로 업무를 이끈다.

김준모 부사장은 미국 화이자에서 제품 프로세스 관리 등의 실무를 수행했다. 싱가포르 화이자 품질조사 담당, 미국 뉴저지에 있는 생명공학기업인 ‘레전드 바이오텍’ 운영실장을 역임하는 등 20년 넘게 글로벌 바이오 기업에서 생산과 품질 고도화를 이끌어온 전문가다.

QE실은 백신 공장인 안동 L하우스와 2025년 완공 예정인 송도 글로벌 연구공정개발(R&PD) 센터의 제품 생산 공정을 선진 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cGMP)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품질 고도화 작업을 주도하게 된다. cGMP 인증은 국내 제약바이오 회사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확보해야 할 필수 조건 중 하나다.

안재용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각 영역별로 자체 역량을 강화해 뚜렷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책임경영을 강화해 회사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달성하고, 더 나아가 혁신적인 백신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