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바이오 추적감시의 AI와 암호화’ 심포지엄 개최

데이비드 류 MS CMO ‘AI와 바이오, 감시의 미래’ 기조연설 진행
AI 활용 감염병 추적 정책 등 조명…공중보건 적용 방식 논의

마이크로소프트가 바이오와 암호화 컴퓨팅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마이크로소프트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23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바이오 추적감시에서의 인공지능(AI) 및 암호화 컴퓨팅'(Confidential Computing)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주최한다. 아벨리노와 법무법인 광장이 후원하는 심포지엄이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글로벌 최고의료책임자(CMO)이자 헬스케어 부문 부사장인 데이비드 류(David Rhew) 박사가 연사로 참석한다. 그는 ‘인공 지능과 바이오 - 감시의 미래’에 대해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데이비드 류 박사는 스탠포드 대학교 겸임교수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의 CMO와 헬스케어 부문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심포지엄에서 열리는 패널 토론은 ‘유전체 및 AI를 활용한 지역 및 세계 병원균 감시의 진보’를 주제로 진행된다. 유전체와 AI를 활용해 세계적으로 대유행할 수 있는 병원균을 추적감시하는 것과 관련한 사업과 운영방식, 정책 등을 논의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암호화 컴퓨팅이 공중보건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기간 동안 미국에서 발생한 사례 등을 공유할 전망이다.

앞서 MS와 캘리포니아 보건의료예비군(CHMRC)은 헬스에쿼티컨소시엄(HEC)을 공동으로 설립했다. HEC는 공중보건 연구소와 병원이 협업할 때 개인정보 보호 등 데이터 보안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혁신적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됐다.

HEC는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애저’(Az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암호화 컴퓨팅 기능을 갖춘 독점 데이터 생태계를 만들었다. 이 플랫폼은 소스 데이터나 개인식별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조직이 공통적으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벨리노와 MS의 협업은 올해부터 시작됐다. 이는 아벨리노의 HEC 참여로 이어졌다. 아벨리노와 자회사 팔모나는 MS와 HEC의 공생 솔루션을 제공한다.

팔모나는 HEC 데이터 시스템에 생물정보학 및 분석 기능을 공급한다. 복잡한 샘플에서 병원균 균주를 식별하고 미래 균주를 예측하며 해당 균주에 대한 항균 내성 등을 보고하게 된다. 아벨리노는 환자와 하수 샘플을 시퀀싱하기 위해 클리아랩 서비스를 제공하고 HEC와 MS 기술 플랫폼에서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를 생성할 방침이다.

아벨리노는 우선 캘리포니아에 있는 ‘솔라노 카운티 공중보건 연구소’를 시작으로 분석체계를 공급한다. 이어 워싱턴, 일리노이, 뉴욕 등 미국 전역에 걸쳐 지역과 주 단위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벨리노는 또 학술‧비학술 의료 기관과 요양시설, 미국 외 국가들에 HEC 데이터 환경과 분석체계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의 연사는 데이비드 류 박사 외에도 시우 다니엘스 박사(아벨리노 최고 과학 책임자) 조나단 몽크 박사(생물정보분석 책임자), 김현욱 박사(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등이다. 심포지엄의 사회는 카이스트의 저명한 교수이자 수석 연구부총장인 이상엽 박사가 맡을 예정이다.

심포지엄 관계자는 “심포지엄을 통해 참석자들은 HEC와 아벨리노 프로젝트의 성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전 세계의 의료 기관들 간에 수행되는 데이터 기반 분석의 가치를 깊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