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JAK 억제제 '린버크', 아토피·강직척추염·건선관절염 적응증 추가

기존 류머티즘관절염 외 치료 타깃 질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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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다국적제약사 한국애브비는 자사의 선택적, 가역적 JAK 억제제이자 1일 1회 경구용 치료제인 '린버크(Rinvoq, 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토피피부염, 강직척추염 및 건선관절염 치료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린버크는 지난해 6월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하나 이상의 항류머티즘제제(DMARDs)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중등증 내지 중증 활동성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로 허가 받은 바 있다. 지난해 11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적응증 승인은 치료 타깃 질환이 더 추가되는 것이다.

강지호 한국애브비 의학부 총괄 전무는 “이번 적응증 승인은 각 질환의 임상시험에서 과학적으로 입증된 유효성과 안전성을 근거로 이뤄졌다”며 “한국의 더 많은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의 건강한 일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강 전무는 이어 "애브비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의 해법을 제시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아토피피부염은 재발을 거듭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심한 가려움증과 긁힘으로 피부가 갈라지거나 비늘, 진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국내 성인 유병률은 1~3%이며, 소아는 약 25%에 달한다.

린버크는 전신 요법 대상인 성인 및 만12세 이상 청소년의 중등증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1일 1회의 15밀리그램(mg) 용법 용량으로,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CS)와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다. 개별 환자의 증상을 토대로 30mg을 1일 1회 투여할 수 있다.

강직척추염은 주로 척추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 염증성 근골격계 질환이다. 통증, 운동성 제한 및 구조적 손상으로 환자를 쇠약하게 만드는 증상이 나타난다.

JAK억제제 계열 가운데, 최초로 강직 척추염 환자들의 치료 옵션인 린버크는 1일 1회의 15mg 용법 용량으로 기존 치료에 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않은 성인의 활동성 강직척추염의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건선관절염은 피부와 관절을 포함한 여러 신체 부위에서 특징적인 징후가 나타나는 이종 및 전신성 염증성 질환이다. 건선관절염 발병 시 환자의 면역체계는 건선, 통증, 피로, 관절 경직 등을 동반한 피부 병변 관련 염증을 유발한다.

린버크는 1일 1회의 15 mg용법 용량으로 하나 이상의 항류마티스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활동성 건선관절염의 치료제 승인받았다. 단독투여 또는 비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와 병용 투여할 수 있다.

김태환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이번 린버크의 강직척추염, 건선관절염 적응증 추가로 기존 치료 요법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던 환자들이 삶의 질을 회복하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린버크는 애브비가 발견 및 개발한 선택적, 가역적 JAK(Janus Kinase) 억제제다. 린버크는 JAK2 쌍을 통해 신호를 보내는 사이토카인 수용체보다 기능적 선택성을 보이는 JAK1 또는 JAK1/3에 의한 신호를 우선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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