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세균 불균형이 비만의 원인? ‘낙산균’에 주목해야
일동제약 ‘비오비타’, 낙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등 담아
- 김수정 기자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남들보다 음식을 많이 먹지도 않는데 살이 쪄 고민이라면 장 건강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비만의 발생화 진행에 ‘장내 유해세균의 증식’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면역세포의 70% 이상이 분포되어 있는 인간의 장에는 유익균과 유해균 등 다양한 미생물이 균형을 이뤄 살고 있다. 그러나 배달 음식 섭취 증가와 야외활동 제한으로 유해균이 증가하기 쉬워졌으며, 변비와 설사, 비만 등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들에게는 ‘뚱보균’이 많을 가능성이 높다. 유해세균의 하나인 ‘피르미쿠테스(Firmicutes)’는 체내 당분 발효를 촉진해 지방을 과다하게 생성하고, 지방산을 만들어 비만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단순당과 지방 흡수가 빨라지면 복부 팽만감을 느낄 뿐 아니라, 쉽게 살이 찌게 된다. 실제 미국 워싱턴대학교의 고든 교수 팀은 연구와 실험을 통해 장 속 유해세균인 ‘퍼미큐테스/피르미쿠테스’가 일반인보다 비만인에게 3배 이상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뚱보균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유익균을 섭취해 장내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 유산균은 위산이나 담즙산과 같은 강산성 물질에 취약해 위장을 지나가는 과정에서 90% 이상 사멸된다. 그래서 유산균을 생존율이 중요하다.
최근 주목받는 ‘낙산균’은 스스로 셀프 보호막을 입고 산소가 없는 대장까지 도달하여 정착 및 증식을 한다. 장에 정착하면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며, 장내에서 발효돼 ‘낙산’이라는 단쇄지방산을 생성하면 지방세포 내의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의 작용을 도와 항염과 항암, 신경 보호, 치매 예방 등 유산균이 갖는 이로운 효과를 높여주기도 한다.
낙산균이 비만 예방을 돕는다는 사실은 많은 실험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한 실험에서는 고지방 식이를 공급한 쥐가 16주 후 체중과 지방 함량이 모두 증가한 것에 반해, 16주간 낙산균을 투여한 쥐는 체중과 지방 함량에 변화가 없다는 결과를 얻었다.(출처: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하지만 낙산균은 함유된 식품이 한정적이어서 식사를 통해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워 유산균제를 통해 보충하는 것이 좋다.
낙산균이 함유된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1959년 일동제약이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에 성공한 국내 최초의 활성유산균제인 ‘비오비타’가 있다. 여기에는 낙산균을 비롯해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비타민, 미네랄 등이 함유되어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누구나 장 건강의 중요성을 알지만 올바르게 관리하는 방법은 잘 알지 못한다”라며 “균형 잡힌 식단과 유익균을 꾸준히 섭취하고, 적절한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된다”라고 전했다.
noh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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