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F2018]에이비엘바이오, 코스닥 예비심사 승인…연말 상장

이재천 상무 "이중항체 기술력으로 글로벌 신약 성과 내겠다"

이재천 에이비엘바이오 경영기획본부 상무가 1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뉴스1 주최 글로벌 바이오포럼 2018에서 에이비엘바이오 사업소개를 하고 있다. 2018.11.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영성 음상준 기자 김규빈 인턴기자 = 에이비엘바이오(ABLBio)가 올해 말 코스닥에 상장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13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는 곧 공모 절차를 밟는다. 공모 주식수는 600만주이며 총 상장 주식수는 4458만7000주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암세포와 퇴행성뇌질환 분야 항체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2016년 설립해 현재까지 세 번에 걸쳐 약 1000억원을 투자받았다. 현재 평가된 기업가치는 5000억원으로 설립 33개월만에 공룡 벤처로 성장한 셈이다.

이재천 에이비엘바이오 경영기획본부 상무는 이날 민영통신 '뉴스1'이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공동 주최한 '글로벌바이오포럼(GBF) 2018' 기업발표에서 "항체 기술력으로 설립후 동아에스티, 미국 트리거, 유한양행 등 총 4건의 기술이전을 성공시켰고 현재 많은 신약물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미래 기술이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는 '이중항체' 개발 기술을 갖고 있다. 이중항체는 기존에 하나의 항체로 암세포를 상대하던 치료제보다 2배 이상의 효과를 가진 신약물질로 차세대 항암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를 포함해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는 뇌질환에 대해서도 혈관뇌장벽(BBB, blood-brain barrier)을 통과할 수 있는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이를 바탕으로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7월 미국 바이오기업 TRIG테라퓨틱스에 항암 항체신약물질 5종을 5억5000만달러(초기 계약금 430만달러)에 기술수출(라이센스 아웃)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에이비엘바이오는 면역관문억제 신약물질 파이프라인를 추가해 보유하고 있는 전체 신약물질 수는 총 27개에 달한다. 이재천 상무는 "현재 직원 44명중 38명이 평균 13년 경력의 연구개발 전문가들로 구성돼있는 만큼 신약개발에 큰 성과를 보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최대주주는 설립자인 이상훈 대표로 지분율이 33%다. 이 대표는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국적제약사에서 연구 경험을 쌓고 2009년 유진산 파멥신 대표와 함께 파멥신을 공동창업한 뒤 한화케미칼을 거쳐 이재천 상무와 에이비엘바이오를 창업했다.

l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