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치료신약 개발 올릭스, 코스닥 '예비심사 승인'

이동기 올릭스 대표. ⓒ News1
이동기 올릭스 대표. ⓒ News1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흉터치료 신약물질을 개발한 올릭스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4일 상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릭스의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올릭스는 앞으로 공모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으로, 공모 예정 주식수는 전체 상장 주식수 644만1544주 가운데 120만주다.

올릭스는 이동기 성균과대학교 화학과 교수가 2010년 2월 창업한 회사로, 피부 흉터조직이 부풀어오르는 비대흉터 신약물질 'OLX10010'을 개발했다. 이 신약물질은 'RNAi'(RNA 간섭, RNA interference) 치료제로서 올릭스가 자체 개발한 'cp-asiRNA' 플랫폼 기술이 적용됐다.

'cp-asiRNA' 기술은 질병을 유발하는 특정 단백질의 모체(이전 단계)인 'mRNA'를 세포 내에서 분해한다. 'mRNA'가 사라지면 질병 유발 단백질을 못 만들기 때문에 질병 발생을 막을 수 있는 논리다.

특히 'OLX10010'은 비대흉터를 발생시키는 콜라겐 단백질 합성에 핵심역할을 하는 'mRNA'를 분해시켜 콜라겐 생성을 막고 결국 비대흉터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갖는다. 이러한 전반의 현상을 'RNAi'라고 하기 때문에 'RNAi' 치료제라고도 일컫는다.

앞서 'OLX10010' 아시아판권을 받은 휴젤이 이달 임상1상을 마친 상태로, 현재 임상2상을 준비 중이다. 또 올릭스는 'OLX10010'에 대해 영국 보건당국(MHRA) 승인을 받아 글로벌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올릭스는 이를 포함해 관련 기술기반 신약물질로 황반병성 치료제 'OLX301'와 폐섬유화치료제 'OLX201' 등 총 13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올릭스의 최대주주는 이동기 대표이사로 보유 지분율은 33%다.

l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