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국내 최초 '저산소증 신약물질' 특허출원

대구경북첨복재단돠 공동연구 개발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국내 제약기업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가 국내 최초의 '저산소증 치료제'로 개발중인 신약물질에 대해 10일 물질특허를 출원했다.

저산소증은 혈액에 산소가 부족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빈혈이나 뇌졸중 등 질환으로 이어진다. 심한 경우 세포가 부어오르다 호흡곤란으로 사망하게 된다.

이 신약물질은 먹는 '경구제' 형태로,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송민수 박사팀이 공동개발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된 과제 성과물이다.

빈혈인 사람이 복용할 경우 이 신약물질은 인체 내에 산소가 없다고 인식하게 만들어 혈액을 더 생성해 산소를 많이 공급하거나 체내 세포에 에너지를 더 공급시킬 수 있도록 하는 작용기전을 갖는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현재 전임상(동물실험) 단계로 내년쯤 임상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시장에서 아직 상용화된 치료제는 없고 몇몇 군데에서 임상 중이지만 국내에서 개발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 신약물질은 빈혈뿐 아니라 저산소증으로 유발되는 염증성 장질환(IBD)이나 당뇨병성 신증(DKD), 그 밖의 다양한 염증 등에도 치료 적용이 가능해, 신약으로서 가치가 크다는 분석이다.

한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외에도 현재 항암신약물질 'CG200745'의 골수형성이상증후군과 췌장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담도암에 대해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l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