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새 마약성진통제 ‘뉴신타’ 국내 상륙

얀센로고. ⓒ News1
얀센로고. ⓒ News1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존슨앤존슨의 제약 계열사 얀센이 새로운 마약성진통제 ‘뉴신타’에 대한 국내 허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얀센은 조만간 제품을 국내 출시, 그간 모르핀과 옥시코돈 등이 이끌어 온 국내 마약성진통제 시장에 치료옵션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얀센의 한국법인 한국얀센은 최근 타펜타돌 성분의 뉴신타에 대한 ‘속방정’ 2품목과 ‘서방정’ 5품목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 속방정은 체내에서 약성분을 빠르게 방출시키는 제제로 통증이 있을 때마다 복용을 하면 된다. 느린 성분 방출의 서방정 제제는 하루 두 번, 12시간마다 복용하면 된다.

뉴신타의 효능은 ‘마약성진통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중증 만성 통증 완화’이다. 그간 마약성진통제 시장은 모르핀과 옥시코돈 등이 대표 약물로 관련 시장을 이뤄왔다. 뉴신타는 이후 개발된 약제로 기존 약제 부작용 등을 완화시키는 연구에 주력해왔다는 게 얀센의 설명이다.

한국얀센 관계자는 “이번에 뉴신타 속방정과 서방정 모든 품목에 대해 식약처 허가를 받게 됐다. 뉴신타는 기존 마약성진통제들의 구역구토 부작용 발생 비율을 현저히 낮춰, 환자나 의료진에 보다 넓은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신타는 지난 200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속방형 제제로 첫 허가를 받은 바 있다. 국내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lys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