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 미국 에스테틱 시장서 성장 가속…2분기 매출 127%↑

원텍 '노바덤'(NOUVADerm) 제품 이미지. (원텍 제공)
원텍 '노바덤'(NOUVADerm) 제품 이미지. (원텍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레이저·에너지 기반 메디컬 솔루션 기업 원텍(336570)의 미국 사업이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 최대 에스테틱 시장인 미국이 원텍의 새로운 해외 성장축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원텍은 올해 2분기 미국 시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1분기 성장률 78%를 크게 웃돈 것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도 51% 늘었다.

원텍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제품을 앞세워 미국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1927㎚ 파장의 툴륨 레이저 '라비앙'이다. 라비앙은 브라질에서 누적 약 1200대가 판매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미국에서는 현지 파트너사 에이엠피(AMP)와 협력해 '노바덤'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하고 있다. 노바덤은 2024년 10월 판매를 시작한 이후 북미 누적 판매량 500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한 해에만 260대 이상 판매됐으며, 올해 상반기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원텍은 미국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파트너십과 미국 법인을 통한 직접 판매를 병행할 계획이다. 유통 파트너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동시에 직판 체계를 구축해 시장 변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현지 조직도 강화했다. 원텍은 미국 법인을 확장 이전하고 영업·마케팅 분야 핵심 인력을 충원했다. 향후 미국 사업 성장세에 맞춰 조직과 인력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원텍 관계자는 "미국 시장 매출 증가는 세계 최대 에스테틱 시장에서 원텍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판매 채널을 지속해서 확대해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텍은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반기 자체 글로벌 브랜드 행사 '웨이브'(Wave)를 미국·일본·중국 등 6개국에서 열었으며 배우 원지안을 활용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도 진행했다. 해외 시장 인허가 확보와 인재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