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2분기 매출 117억…美 사업 확대
상반기 순이익 159억원 흑자전환…팩투스·블루엑스-C 성장 기대
- 임여익 기자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156100)가 미국 시장에서 신제품 공급을 확대하며 올해 2분기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17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10%를 웃돌았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억 80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억 8000만 원보다 약 2억 원 줄었다. 반면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손익과 파생상품 관련 손익 등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159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미국에서는 흉벽 임플란트 '팩투스'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 6월 팩투스 월 매출은 처음으로 10억 원을 넘었다. 피닉스 어린이병원에 이어 최근 메이요 클리닉에서도 제품을 활용한 수술이 이뤄지면서 임상 레퍼런스도 넓히고 있다.
팩투스는 오목가슴 등 흉벽기형을 교정하는 수술에 사용하는 임플란트로, 바와 커넥터·고정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기존 척추 임플란트 사업에서 확보한 미국 영업망과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팩투스 공급처를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C'(BluEX-C)의 미국 판매 확대에도 나선다. 블루엑스-C는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뒤 약 한 달 만에 미국 의료기관에서 첫 수술에 적용됐다.
블루엑스-C는 수술 중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에 맞춰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경추 임플란트다. 4㎜에서 최대 15㎜까지 높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손상된 목 디스크를 제거한 뒤 척추뼈 사이를 고정하는 전방 경추 디스크 제거 및 유합술(ACDF)에 사용된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팩투스로 흉벽기형 임플란트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블루엑스-C를 앞세워 경추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신규 제품의 시장 확대를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고수익 제품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고도화하고 비용 효율화를 병행해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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