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바이오메드, 3분기 누적 매출 1011억…영업익 900%↑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스바이오메드(042520)가 올해 3분기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3분기 누적 매출 1011억 원, 영업이익 10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90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억 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분기별 매출도 1분기 303억 원, 2분기 345억 원, 3분기 363억 원으로 3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률은 10.5%로 전년 동기 1.6%에서 8.9%P 상승했다.
실적 개선은 피부이식재 등 주력 제품의 성장에 힘입었다. 피부이식재 부문 누적 매출은 4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9%에서 48%로 확대됐다. 골이식재 매출은 248억 원으로 25% 늘었다.
주요 제품별로는 셀르디엠의 누적 매출이 154억 원으로 집계됐다. 벨라셀HD는 140억 원으로 70%, 벨라젠 플러스는 95억 원으로 208% 각각 증가했다.
셀르디엠은 휴젤과의 협업과 일본·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벨라셀HD는 기존 유방 재건 분야에 이어 척추·어깨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다. 벨라젠 플러스 역시 척추·어깨·발목·테니스엘보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시장별로는 내수 매출이 707억 원으로 73% 증가했고 수출은 304억 원으로 21% 늘었다. 특히 피부이식재의 해외 매출 확대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사업 성장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슴보형물 '바운스'도 지난 4월 국내 출시 이후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공급처를 확대하고 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연내 성형외과 공급처를 100곳 이상으로 늘리고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인허가 절차도 추진할 계획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41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8% 감소했다. 국내외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다만 누적 판매관리비 증가율은 34%로 매출 증가율을 밑돌면서 매출 대비 판관비 비중은 60.4%에서 52.9%로 낮아졌다.
한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인체조직 이식재 주력 제품의 고른 성장으로 외형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됐고 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며 "주력 제품의 적응증 확대와 해외 진출을 지속해 추가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스바이오메드는 1999년 설립된 인체조직 기반 바이오 기업으로, 동종골·동종진피 등 인체조직이식재와 미용·재건 의료기기를 개발·제조·판매한다. 1993년 흉터치료 사업으로 출발해 2005년 대한민국 1호 조직은행 설립 허가를 받았고, 2009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요 사업 영역으로는 △동종골·동종진피·동종 콜라겐 등 인체조직이식재(Biologics) △리프팅실 민트리프트·모발이식기 라이온 등 의료기기 △가슴보형물 바운스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클라디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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