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로보틱스, 웨어러블 재활로봇 '엔젤슈트 H10' 베트남 진출
현지 대리점과 사업화 본격화…아세안 시장 공략 속도
- 임여익 기자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엔젤로보틱스(455900)가 웨어러블 재활로봇의 베트남 의료기기 등록을 마치고 현지 유통망 구축에 나서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엔젤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 H10'의 베트남 의료기기(Class B) 적용표준 신고 절차를 완료하고 공식 공표번호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의료기기 등록으로, 현지 전문 대리점과 함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베트남은 고령화와 의료 인프라 확대로 재활의료기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시장으로,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동남아 진출 거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베트남 주요 국공립병원과 재활기관에 의료기기를 공급해 온 현지 전문 대리점과 파트너십 계약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의료기관 공급과 의료진 교육, 유지보수, 사후서비스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등록 절차를 실제 사업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엔젤슈트 H10은 사용자의 자세와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엉덩관절 움직임을 보조하는 보행훈련용 웨어러블 로봇이다. 앞서 베트남에 진출한 엔젤렉스 M20과 함께 환자의 기능 수준과 재활 단계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엔젤로보틱스는 오는 14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베트남 로봇 재활 심포지엄'을 열고 현지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엔젤렉스 M20의 임상 적용 사례와 엔젤슈트 H10의 활용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엔젤슈트 H10 등록은 베트남에서 제품 포트폴리오와 시장 대응 역량을 한 단계 확장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현지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주요 아세안 국가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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