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메딕스, ESD 나이프 신제품 2종 허가…상용화 '속도'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소화기 내시경 솔루션 기업 파인메딕스(387570)는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용 절개도(나이프) 신제품 2종의 국내 제조 허가와 추가 모델 등록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제품은 '듀오젯 나이프'와 '스윙 나이프'다. 회사는 고부가가치 ESD 나이프 제품군을 확대하고 상급종합병원과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파인메딕스는 신제품의 초기 시장 안착을 위해 국내 영업·마케팅을 강화하고 의료진 대상 제품 교육과 임상 레퍼런스 확보를 확대할 방침이다.
ESD는 조기 위암과 대장암 등 소화기 종양을 내시경으로 절제하는 시술이다. 병변 아래 식염수나 약물을 주입한 뒤 절개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기존에는 인젝터와 나이프를 여러 차례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듀오젯 나이프는 약물 주입용 니들과 고주파 절개용 커팅 팁을 하나의 기구에 결합한 제품이다. 핸들 조작만으로 약물 주입과 절개를 모두 수행할 수 있어 기구 교체 횟수를 줄이고 시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윙 나이프는 기존 '클리어컷 나이프'의 신규 모델로, 핸들 조작만으로 절개도 끝부분을 자유롭게 조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술 과정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병변 하부에도 접근할 수 있어 조작 편의성과 시술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파인메딕스는 나이프 제품군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초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클리어컷 나이프 품목 허가를 획득했으며, 현지 의료진 평가를 바탕으로 공급 확대를 위한 가격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는 "치료 내시경 시장은 시술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기구 개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의료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내시경 시술기구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의료진이 신뢰하는 내시경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인메딕스는 ESD를 비롯해 내시경 점막 절제술(EMR), 초음파 내시경(EUS), 내시경 역행 췌담도 조영술(ERCP) 등 소화기 내시경 시술 전 영역의 기구를 자체 개발·생산하고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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