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행사 식음료 관리 협력…아프라스, 규제조화·수출지원 약속

선언문 채택…글로벌 현안 공동 대응
韓 오는 2028년까지 의장국으로 활약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11일)부터 서울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 태평양 식품규제기관장 회의(아프라스 2026)'가 이런 내용의 '아프라스 서울 2026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2일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식품규제기관은 앞으로 재활용 플라스틱 식품 용기에 관한 가이드라인과 대규모 국제행사에 필요한 식음료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일에 서로 돕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11일)부터 서울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 태평양 식품규제기관장 회의(아프라스 2026)'가 이런 내용의 '아프라스 서울 2026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2일 밝혔다.

아프라스 회원국은 식음료 안전관리 협력 등 글로벌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대규모 국제행사 시 식음료 안전관리에 관한 가이드라인과 재활용 플라스틱 식품 용기포장에 관한 가이드라인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식품안전관리의 디지털 전환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이번 회의 기간 양자 회담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우리 기업의 수출 애로 해소에도 집중했다.

뉴질랜드 일차산업부와는 '수산물 위생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전자위생증명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통관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농무부(USDA)와 캐나다 식품검사기관(CFIA), 태국 공중보건부(MoPH) 등과의 협의를 통해 식품을 넘어 의료제품과 화장품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회원국은 이번 회의에서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옵저버 자격 획득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앞으로 아프라스가 글로벌 식품규제 조화를 주도하는 협의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이 중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서 정보 공유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아태지역 규제를 글로벌 표준으로 선도하는 전환점이라는 데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아프라스는 아태 지역 식품규제기관 간 협력으로 출범한 기관장 협의체로 한국은 설립한 해인 지난 2023년부터 의장국을 맡고 있으며 오는 2028년까지 의장국 임기를 확보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