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 1분기 매출 325억·영업이익 139억…'역대 최대 실적'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웨어러블 인공지능(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458870)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5억 원, 영업이익 139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0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42.6%를 기록하며 세 분기 연속 40% 이상의 높은 수익성을 이어갔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만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63억 원)의 약 85%를 넘어서며 AI 병상 모니터링 플랫폼 기반 수익 구조를 입증했다.

AI 기반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thynC™'(씽크)는 1분기 매출 312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씽크 매출(446억 원)의 약 70% 수준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 씽크는 전국 주요 병원 중심으로 누적 1만7000병상 이상 설치를 완료했고,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및 대형병원 중심의 운영 레퍼런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특히 씨어스는 단순 의료기기 공급을 넘어 플랫폼 레버리지 효과를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전체 병상 약 70만 개 중 현재 씽크 설치 병상은 약 2% 수준에 불과하지만, 국내 AI 병상 플랫폼 시장 1위 사업자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2분기부터는 국내 병원 성수기 진입에 따라 추가 병상 설치와 신규 수주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씽크는 수주와 실제 병원 설치 시점 간 일정 차이가 발생하는 구조로, 현재 판매사인 대웅제약을 통해 수주된 약 3000병상 규모의 추가 설치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수주 물량과 신규 수주가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되며, 2분기에도 고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1분기에는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등 외부 원가 부담 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AI 웨어러블 기기 및 고정형 무선 게이트웨이의 자체 개발·생산 체계와 운영 효율화를 기반으로 42%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또 영업이익 증가는 현금창출력 강화와 자본 확충으로 이어지며 재무 안정성도 강화하고 있다.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솔루션 'mobiCARE'™(모비케어)는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 특히 최근 UAE 최대 헬스케어 그룹 PureHealth 계열 ONE HEALTH와 3년간 최소 220억 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도 모비케어 FDA목허가를 위한 막바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영신 씨어스 대표는 "이번 실적은 씽크 중심 AI 병상 모니터링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국내 병상 플랫폼 확대와 함께 모비케어 중심의AE·미국 글로벌 사업도 본격화하며 AI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최대 국립 아동병원 기반 '모비케어' 출시

한편 씨어스는 최근 베트남에서도 '모비케어'를 공식 출시했다. 씨어스는 UAE와 미국에 이은 세 번째 해외 거점을 확보하며 반복매출 기반 서비스 모델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했다.

씨어스는 약 2300병상 규모의 베트남 최대 소아 전문병원이자, 베트남 보건부 산하 국립아동병원(NCH)을 첫 레퍼런스로 확보하고 파일럿을 진행했다.

소아 환자 중심의 연속 모니터링 필요성이 높은 환경에서 실제 심전도 진단 과정에 활용되며 공공의료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이 기간 검사도 지속해서 수행돼 병원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병원 중심 도입을 넘어 검진센터까지 확장되는 사업 구조를 확보했으며, 검사 건수 기반의 서비스 매출이 확대되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