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 UAE와 220억 규모 계약…3년간 최소 10만 대 이상 공급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웨어러블 인공지능(AI) 진단모니터링 기업 씨어스(458870)는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헬스케어 그룹 퓨어헬스(PureHealth)의 디지털 헬스케어 자회사인 원헬스(ONE HEALTH LLC)와 '모비케어'(mobiCARE™)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모비케어 기기(mobiCARE-MC200M)의 초도 물량을 포함해 3년간 최소 10만 5000대 이상 공급을 조건으로 하는 대형 계약으로, 규모는 약 1470만 달러(한화 약 220억 원) 수준이다.
씨어스는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사업을 준비해 왔다.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현지 의료 수요와 사업 지속성에 대한 신뢰를 확인해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전년도 모비케어 매출 50억 원 대비, 단일 계약 기준으로 연간 약 50% 성장 효과가 기대되는 외형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웨어러블 AI 기반 심전도(ECG) 분석 솔루션인 '모비케어'는 병원 진단과 건강검진 스크리닝 영역에서 활용되며 기기 공급 이후에도 검사와 데이터 분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중동(MENA) 지역은 고혈압 환자 수가 국내 대비 약 3배, 심전도 검사 수요도 약 4배 이상 높은 시장으로 예방 중심 관리 수요가 높은 시장이다.
씨어스는 이번 모비케어 계약을 기반으로 중동 시장 내 진단 사업을 선진입한 뒤,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까지 확대 적용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아부다비 SSMC 병원에서 PoC를 완료한 상태로, 파일럿 이후 병상 단위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80만 병상 규모의 중동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씨어스 관계자는 "올해는 이달 초 베트남 론칭 및 이번 UAE 모비케어 수출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 인접 국가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미국 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하는 해외 시장 진출의 원년"이라며 "모비케어 진단 사업을 기반으로 시장에 선진입한 이후 씽크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구조를 기반으로 외형 성장과 함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어스는 최근 베트남에서 '모비케어'를 공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씨어스는 UAE와 미국에 이은 세 번째 해외 거점을 확보하며 반복매출 기반 서비스 모델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했다.
씨어스는 약 2300병상 규모의 베트남 최대 소아 전문병원이자, 베트남 보건부 산하 국립아동병원(NCH)을 첫 레퍼런스로 확보하고 파일럿을 진행했다.
소아 환자 중심의 연속 모니터링 필요성이 높은 환경에서 실제 심전도 진단 과정에 활용되며 공공의료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이 기간 검사도 지속해서 수행돼 병원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병원 중심 도입을 넘어 검진센터까지 확장되는 사업 구조를 확보했으며, 검사 건수 기반의 서비스 매출이 확대되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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