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살모넬라 식중독 주의…식약처, 알가공품 업체 전수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 뉴스1 강승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 뉴스1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고온다습한 여름을 앞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살모넬라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액란과 구운 달걀 등 알 가공품 제조업체를 상대로 전수 점검에 나선다.

식약처는 단체급식이나 빵·과자 등의 제조에 많이 사용하는 액란 등 알 가공품 제조업체 전체 240여 곳을 상대로 오는 6월까지 위상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액란은 달걀 내용물 전부 또는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 액상 형태로 제조하거나 이에 식염, 당류 등을 첨가한 것(알 내용물 80% 이상)을 말한다. 주로 크림, 마요네즈 등의 원료로 사용한다.

최근 5년간 평균 계절별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여름에 47%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을 29%, 봄 20%, 겨울 4% 순이었다.

식약처는 부적합 원료 사용 여부, 작업장 내 축산물 위생적 취급 여부, 축산물가공품 보존 및 유통 기준 준수 여부, 자가품질검사 주기·항목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부적합 원료론 부패알, 산패취 있는 알, 곰팡이 생긴 알, 이물 혼입된 알, 혈액 함유된 알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알 가공품 250여 건도 현장에서 수거해 살모넬라 식중독균 오염 여부, 동물용 의약품 등의 잔류 여부 등도 검사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해 알 가공품 제조업체 174곳을 점검해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4곳을 적발하고 1개 액란 제품의 대장균군 초과 검출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