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헬스케어, 혈액 3㏄로 대사증후군 예측하는 기술 특허 등록
발병 위험 정밀 진단…생체 나이 예측 플랫폼 등에 활용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SCL사이언스의 자회사 SCL헬스케어는 혈액 내 DNA 메틸화를 분석해 대사증후군의 발병 위험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생체 표지자) 기술의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현재 해당 기술에 대한 PCT 국제 특허와 해외 개별국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특허의 핵심인 'DNA 메틸화'(DNA Methylation)는 유전자 염기서열 자체는 변하지 않으면서 메틸(Methyl)기가 DNA에 결합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현상을 말한다.
생활 습관과 환경적 요인에 따라 변화하는 특성이 있어 질병의 발생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회사는 이런 원리를 활용해 혈액 3㏄에서 추출한 DNA만으로 고혈당, 복부비만, 고혈압,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의 발병 위험도를 구체적인 수치로 예측하거나 진단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특히 기존 분석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최신 효소 처리 방식(EM-seq)을 도입해 DNA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메틸화 분석의 신뢰도를 극대화하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DNA 메틸화 정보를 활용해 개인별 질환 가능성을 수치화하는 '후성유전학적 위험도 점수(ERS) 알고리즘'과 생물학적 노화 상태를 평가하는 '생체 나이 예측 플랫폼'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서비스는 향후 SCl그룹의 검진 전문기관인 하나로의료재단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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