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의료기기 최대 장터 일주일 앞으로…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확장

19~22일 코엑스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듯
글로벌 수출 상담·혁신기업 피칭 등 동시 개최

키메스 GMEP 수출상담회 현장사진. (키메스 주최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키메스 2026'(KIMES 2026)에서 해외 진출의 발판을 모색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의료기기 산업은 이러한 흐름을 타고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체 의료기기 수출액 중 디지털 의료기기 비중은 2020년 7.8%(5억 2000만 달러)에서 2023년 12.6%(6억 6000만 달러)로 크게 뛰었다.

1980년 처음 막을 올린 후 46년간 명맥을 잇고 있는 키메스는 우리나라가 가진 우수한 IT 인프라와 의료 기술이 결합해 어떤 혁신과 진화를 거듭하는지 확인하는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키메스와 함께 △2026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 2026) △메디컬코리아 2026(Medical Korea 2026) △메드텍 스포트라이트: 뉴 임팩트 코리아 2026(MedTech Spotlight: New Impact Korea 2026) △EU 비즈니스 허브–KIMES 2026(EU Business Hub@KIMES 2026) 등이 동시에 열린다.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2026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는 19~20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디지털 헬스케어, 진찰·진단용 기기, 치과 기자재 등 의료기기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국내 기업 400개 사와 해외 55개국 바이어 180개 사가 참가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2107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270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낸 데 이어, 올해도 2500여 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컬코리아 2026'은 19~22일 코엑스와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콘퍼런스다.

주제는 'AI가 여는 글로벌 헬스케어: 미래를 가까이, 세계를 가깝게'로,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정은영 국장과 막스 어드바이저(Marx Advisory) 최고경영자 에드워드 막스(Edward Marx)가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를 찾은 참관객들이 다양한 의료기기를 살펴보고 있다. 2025.3.20 ⓒ 뉴스1 박정호 기자
진흥원과 MTI APAC 공동 주관하는 메드텍 스포트라이트도 관심사

아울러 '메드텍 스포트라이트: 뉴 임팩트 코리아 2026'은 19~20일 코엑스와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열린다. 복지부가 주최하고 보건산업진흥원·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MedTech Innovator Asia Pacific(MTI APAC)이 공동 주관해 국내 의료기기·디지털헬스 기업들과 글로벌 파트너를 연결한다.

19일에는 사전 선정된 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코치와의 1:1 맞춤형 피치 코칭 세션이 진행되며, 20일에는 글로벌 산업 전문가·투자자·전략 파트너 앞에서 진행하는 라운드테이블 방식의 라이브 피치 세션이 이어진다.

참가 기업에는 전문가 실시간 피드백과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우수 기업으로 평가받은 경우 MTI APAC 2026 코호트 참여 기회까지 연결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후원하는 'EU 비즈니스 허브'는 코엑스에서 나흘간 운영된다. 의료기기, 헬스케어 AI·ICT, 원격의료·원격 건강 모니터링 분야 등 유럽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약 50개 사가 참가한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가 가진 기술력이 실제 글로벌 사업화와 협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글로벌 산업 생태계와의 연결을 통해 기술 검증과 사업화 기회를 확대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국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