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업계, 지난해 수출 279억 달러 달성…"역대 최고 실적"

의약품 수출액 100억 달러 돌파…바이오의약품 수요 증가
화장품도 역대 최대치…보산진 "성장세 이어질 전망이나 대외 통상 여건 변수"

2026.2.22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국내 바이오헬스업계가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279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이 100억 원을 돌파하며 효자 노릇을 했다.

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278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의약품은 바이오의약품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04억 10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이 65억2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기타의 조제용약'이 7억 4000만 달러, 원료 등은 5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보건산업진흥원은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수요 증가, 위탁개발생산 수주 확대 등을 기반으로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전년 대비 18.2%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19억 3000만 달러), 스위스(12억 8000만 달러), 헝가리(9억 1000만 달러) 순으로 수출이 높게 나타났다. 상위 5개국 수출이 전체 의약품 수출액의 54.1%를 차지했다.

의료기기는 초음파 영상진단기와 전기식 의료기기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3.9% 증가한 60억 4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초음파 영상진단기 8억 9000만 달러, 임플란트는 8억 1000만 달러, 방사선 촬영기기 7억 80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화장품 역시 기초화장용, 색조화장용, 인체세정용 제품 수출이 증가하며 114억 20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이병관 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바이오헬스산업은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나, 대외 통상 여건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대외 무역환경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대응, 그리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