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동물대체시험 국제회의, 서울서 열린다…"미래 방향 제시"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오는 2027년 '생명과학 분야 동물실험과 대체에 대한 국제회의'(WC)가 한국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2027년에 14회차를 맞는 WC는 서울 코엑스에서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 행사는 동물대체시험 관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각국 규제기관, 산업계 등이 참석하는 회의다. 동물 사용을 줄이며 개선하고 대체하기 위해 협력하는 소통의 장이다.
동물대체시험법 분야 연구와 정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며, 생명과학 분야 발전을 위해 인간적이고 과학적으로 타당한 시험법 개발을 촉진하는 자리라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강석연 평가원장은 "식약처는 4건의 OECD 시험 가이드라인과 1건의 ISO 표준을 등재시키며 규제과학과 산업 간의 실질적인 가교역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년 만에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WC14를 통해 국내 동물대체시험의 과학적 발전과 규제조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부연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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